안녕하세요. 지난주 억새로 매우 유명한 강원도 정선 민둥산을 다녀왔습니다.
청명한 가을날씨에 이런 환상적인 억새를 보고 왔네요. 이번주는 더 이쁠것 같아요.
날씨 좋다면 무조건 고고하세요!
저희는 네비에 "민둥산 거북이쉼터" 치고 자가용 이용해서 갔습니다. 억새철이라 거북이 쉼터까지는 못가게 사람이 지키고 있어서 가기전 가장 가까운 "억새꽃펜션"에 주차하고 올라갔어요.
증산초교쪽에서 거북이 쉼터 방향으로 오다보면 "OK 주차장" 있는데 여기는 유료선불이에요. 여기에서 조금만
더 오면 억새꽃펜션 주차장 있어요. 무료이고 주차장내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습니다. 백패킹 하실분들은 여기에서
정비하고 올라가시면 좋을꺼에요.
저희는 아침에 급하게 나오느라 식사를 못해서 억새꽃펜션 주차장안에 간이매점에서 정선에서 유명한 콧등치기 국수랑
곤드레나물전을 먹었는데요. 국수도 괜찮고 나물전 맛있었어요.
여기서 간단히 식사하시면 사장님이 주차장 자리도 신경써주고 거기 계신분들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식사 했습니다.
자 이제 출발해볼께요~
2키로 이내로 임도따라 걷다보면 거북이 쉼터에요, 여기에서도 간단하게 요기하실수 있습니다.
가격과 메뉴도 참고해보세요~
거북이 쉼터를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길이 두개로 나누어 지는데, 조금 완만하게 가는 임도길(2.5km)이 있고 700미터 빡시게 올라가는 길이 있어요. 제 기준에는 완만하나... 가파르나.. 어차피 오르는건 매한가지 힘들기 때문에 저희는 과감하게 빡신길로 갔어요. 저는 다시 가도 그렇게 갈 것 같아요~
빡신길 입구에 현수막!
"민둥산 잣 따지도 줍지도 마세요. 잣 됩니다" ㅋㅋㅋ
주인이 따로 있는듯해요. CCTV 작동중이라니 하지 말라는건 하지 말아요~
그 유명한 천국의계단길 입니다. 풍경이 너무 이뻐서 천국의 계단이라고 한다면서요?^^ 풍경은 이쁘나...미친듯이 올라가야합니다. 다만.. 400미터 정도라 할만하고 계단폭이 낮아서 어렵지 않아요.^^
가는길마다 풍경이 정말 끝내줬어요.!!! 돌리네가 보이면 정상이 가까워졌다는 뜻입니다. 금새 정상도착했구요~
올라왔으니 정상적 하나 찍구요.
텐트 칠 공간 때문에 무작정 일찍 올라오진 않으세요? 민둥산은 저녁 5시 조금 넘으니..
금새 그 정상 데크석이 다 차더라구요. 저희는 조금 서둘러서 약 오후 3시쯤 올라갔는데..
계속 기다리니 춥기도 하고..ㅠㅠ
5시쯤 되니 훅 늘어서 제 생각엔 그것보다 조금만 일찍 올라오시면 좋을듯해요~
백패킹은 정상적 주변 데크 자리도 좋고 (여기가 가장 넓어요)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아담한 데크석 있어요 그 자리도 너무 좋아요.
억새군락지 돌다보면 전망대 데크있는데 그 자리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저는 한겨울에 눈꽃백패킹으로 또 가고 싶더라구요~
텐풍사진!
코로나 이후로 산행을 안해서 정말 백패킹 할 수 있을까했는데.. 워킹 코스도 괜찮고
그리 힘들지 않았답니다.
이번주는 더 멋진 억새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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