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텐트는 니모 (Nemo)였다. 연한 연두색의 니모 메인 색깔!
얼추 10년전쯤 백패킹을 처음 시작했고 그때는 장비를 하나도 몰랐다.
그저 옆에 장비를 잘 아는 지인의 도움을 받아 사라는대로 샀다.
대충 이런 모습이였는데 이 모델인지는 모르겠네요~ 대략 이런모양..^^
잘 사용하다가.. 백패킹에 빠져드니 저도 장비 갈아타기를 해보고 싶더라구요.
2번째로 사용했던 텐트가 제로그램 엘찰텐이였어요.
저는 엘찰텐 가장 처음 나왔던 모델 (거의 회색에 가까운 흰색모델) 구매했구요.
기억이 흐릿하지만 2015년도 봄에 구입했던것 같아요.
단순히..제로그램 슬로건이 맘에 들었고 (지구를 아끼는~), 그 당시 백패킹을 자주 하는 저에게는...
무게 또한 굉장히 매력적이였어요. 지금은..사실 다 가격이 올라겠지만.. 엘찰텐도..
텐트 가격 후덜덜 이네요~ 저는 그 당시..오픈이벤트 등등해서.. 약 30만원 중반대로 구매했던것 같아요.
4계절 내내 잘 사용했고, 지금 경험으론 단점은 비에 약하고 또.. 겨울에 결로가 제법 있었어요.
그래도 그걸 다 커버할 만큼 잘 사용한 텐트랍니다.
백패킹을 자주 다닌건 아니지만 남편이랑 둘이 사용하려니..좀 좁은 것 같기도 하고 낡은 것 같아서..
오랜 고민끝에 백컨트리 재너두 (Xanadu) 2.5P 익스패디션으로 갈아탔습니다.
저희가 텐트를 갈아탈때
첫번째 조건이.. 2.5인용 또는 3인용 사는거 였어요.
가장 원했던 건.. 힐레베르그 알락 3인용 이였지만..구매도 고민했지만
제가 한참 텐트를 바꾸려고 했을때는 빨간색만 있었고, 200만원에 가까운 텐트 비용...
그리고 남편은 고려사항이 아니였지만, 저는 무게가 (3키로 넘음) 굉장히 신경쓰였답니다.
이번에도 백컨트리 사이트를 오래 지켜보다가 출시 거의 초반에 (제 기억으론 출시 첫 날) 인듯 싶어요.
지금 가격이 519000원정도 하네요, 저는 찾아보니 그때 첫 출시이벤트로 할인적용하여 478000원정도에
구매했네요.
스펙한번 볼께요~
사이즈(후라이) 240X275X128 (가로X세로X높이)
사이즈(이너텐트) 225X142X105 (가로X세로X높이)
수납크기 15X30 (밑지름X너비)
무게 텐트(후라이+이너) 1,400g / 프레임 520g
옵션 그라운트 시트
텐트 색상은 오션블루 / 크로마오렌지 / 올리브카키
요렇게 세가지 색상이에요.
처음 살때 오션블루와 올리브 카키중에 매우 고민해서 오션블루 샀는데..
백패킹 하다가 보니 올리브카키도 이쁘더라구요~
1년간 많이는 아니지만 4계절 다 사용해봤구요.
2.5인용답게 니모 오라 25L 자충매트 2개가 나란히 들어가도..
공간이 남아서 좋구요
(엘찰텐은 저 매트 두개 다 들어가면 넓이가 좀 작았어요~~)
텐트 소재도 짱짱해서 바람이나.. 비에 강했습니다.
또한 무게 굉장히 맘에 들구요.
다만, 여름에는 보이는 것처럼 양 옆 문만 메쉬고,
후라이를 빼고는 텐트를 칠 수없기에 한 여름에 사용하기에는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가끔.. 너무 추울때 결로가 조금 있어요
(사실 결로는 대부분 많은 텐트에 있으니까요)
그래도 지금까지 총평을 하자면,
지금 너무 비싼 텐트들을 고려하면 가성비 좋은 텐트로 잘 샀다입니다!!
재너두 2.5인용 텐트 구매 고려하시는 분이 있다면,
도움되는 사용기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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