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계룡산 등산을 한 후 하산길에 무릎통증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등산 무릎통증 이유, 등산후 무릎 관리법에 대해서 다뤄봅니다.
등산을 하다보면 산을 오를때보다 하산할때 무릎통증이 심합니다.
그 이유는 올라갈때보다 내려올때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량이 크기 때문에 관절 손상이 많이 발생합니다.
산을 오를 때는 중력에 역행해 오르기 때문에 자연히 속도가 느려지고, 보행시 발바닥 전체가 동시에 땅바닥에 닿기 때문에 단위 시간당 충격량을 계산해 보면 관절에 전달되는 충격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하산시에는 발을 내밀 때 발의 앞부분이 먼저 닿고 뒤꿈치 부분이 나중에 닿기 때문에 관절에 미치는 충격량은 오를 때보다 몇 배나 많습니다. 또한 체중과 배낭의 하중이 중력으로 실리기 때문에 관절에 전해지는 충격량도 오를 때보다 한층 더 증가합니다.
하산 후에 무릎 통증이 시작되면 그 부분에 열이 나거나 아프고 붓기도 합니다.
이런경우는 무릎 관절이 하산할때 무리하게 힘을 받아서 손상을 입은 것이므로 휴식을 충분히 한 후 회복시켜줘야합니다.
몇 일간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가 진료를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등산 무릎통증은 대부분 내리막길에서 발생합니다. 무거운 배낭을 들거나 하여 허리통증과 함께 염좌가 발생하는 건데요. 특히 연세가 많은 노인들의 경우 퇴행성 변화로 인해 허리 디스크 안에 있는 수핵이 외부 틈으로 나와 신경을 압박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사례들도 제법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무릎과 허리 모두 통증이 유발되죠.
따라서 배낭의 무게를 자신의 몸무게의 10%를 넘지 않도록 하고 등산화는 너무 죄거나 크게 신지 않아야합니다.
또한 등산스틱을 챙겨서 오를때와 하산할때 적절하게 잘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하산시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평지 걸을때 가해지는 것보다 3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등산은 아무래도 집중해서 걸어야하니 무릎을 더 많이 구부르게
되는것이지요. 이에 내리막길에서는 뒤쪽 다리의 무릎을 평상시보다 더 깊숙이 구부려 앞쪽 다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방법입니다. 또한 허리를 똑바로 세우는 자세만으로도 무릎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등산할 때는 무릎보호대를 착용하고 등산스틱을 이용하여 올바르게 걷는게 중요합니다.
하산 후에는 무릎에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해주시거나 얼음찜질을 해주시면 무릎 피로감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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